종로 쪽 오래된 상가 건물 사무실이었는데, 들어서자마자 창문 빛을 받은 데코타일 바닥이 군데군데 반사가 달랐습니다. 왁스가 고르게 올라가 있는 게 아니라 벗겨진 자리와 두껍게 쌓인 자리가 섞여 있는 상태였고, 복도 쪽은 특히 차이가 두드러졌습니다.
면적은 50평대였고, 작업 인원 2명이 들어갔습니다. 사무실 운영 중이라 책상과 집기들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보양을 먼저 했습니다. 책상과 캐비닛 다리 아래로 시트지를 깔고, 이동이 어려운 무거운 집기 주변은 테이프로 마감했습니다.

데코타일 상태를 구간별로 살펴봤습니다. 복도 구간은 왁스층이 많이 벗겨져 있었고, 창가 쪽 자리는 햇빛에 오래 노출된 탓인지 변색이 있었습니다. 회의실 쪽은 상대적으로 상태가 나았습니다. 코너 구간에는 왁스가 두껍게 퇴적된 자리가 있었고, 그 위에 먼지가 섞여 굳은 상태였습니다.
전체 박리가 필요한 상태인지 판단이 먼저였습니다. 데코타일은 바닥재 자체가 얇기 때문에 박리를 무리하게 반복하면 표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체 박리 대신 두껍게 쌓인 코너 구간을 먼저 정리하고 전체를 균일하게 정비하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코너와 벽 쪽 두꺼운 왁스층은 박리제를 도포하고 반응 시간을 뒀습니다. 그 사이 메인 바닥 전체를 기계로 가볍게 연마했습니다. 데코타일은 연마 압력을 잘못 잡으면 표면 광택층이 벗겨지는 경우가 있어서, 부드러운 패드로 낮은 속도에서 시작했습니다. 표면 반응을 보면서 한 구간씩 확인하며 진행했습니다.

연마 후 바닥 표면은 균일해졌습니다. 왁스가 들떠 있던 자리가 정리되고 나면 바닥 색감이 어두워 보이는 구간이 생깁니다. 왁스층이 빛을 반사하던 자리가 사라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물기를 닦아내고 건조 시간을 충분히 뒀습니다.
왁스는 두 차례 올렸습니다. 데코타일은 왁스가 표면 위에 얇게 막을 만드는 방식이라서 도포 두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너무 두껍게 올리면 건조 후 얼룩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얇게 고르게 바르는 데 집중했습니다. 첫 번째 도포 후 건조되면 표면이 약간 탁하게 보이는 구간이 있는데, 두 번째를 올리고 나면 정리됩니다.

두 번째 왁스 건조 후 바닥을 확인했을 때, 복도와 메인 공간의 광택이 고르게 정리돼 있었습니다. 변색이 있던 창가 쪽 구간은 왁스가 올라가면서 어느 정도 균일해졌지만, 바닥재 자체의 변색은 왁스로 완전히 커버되지 않습니다. 그 부분은 미리 안내를 드렸습니다.
책상과 집기를 원래 위치로 돌려놓으면서 이동 흔적이 남은 자리를 다시 한 번 닦았습니다. 건조가 충분히 된 걸 확인하고 장비를 정리했습니다. 세금계산서 발행과 영업배상 책임보험 가입이 가능하며, 싹싹컴퍼니에서는 데코타일 광택 작업도 방문 견적 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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